"이런 상황에서 제가 선생님들께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말씀은 ‘이제는 교사들도 법을 알고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만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법이란 너무나도 어렵고 복잡한 영역이지만, 부디 이 작은 책 한 권이 선생님들께 위안을 주는 든든한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것이 오히려 ‘평범한’ 사례였다는 사실이 2023년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안타까운 사건 이후 터져나온 증언과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여야가 합의해 교권 보호 5법(「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했고, 교육부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발표하는 등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 이런 변화를 반영해 『개정판 교사를 위한 법률 가이드 - 교사 출신 변호사가 알려주는 ‘당당하게 교육하기’』가 출간되었다.